인천도시공사 설맞아 임대주택 시민들에게 쌀 1600㎏ 쾌척

입력 2017-01-23 20:21 수정 2017-01-23 21:39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23일 설 명절을 맞아 백미 1600㎏과 떡국떡을 공사가 관리 운영 중인 선학임대아파트와 연수임대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설을 맞아 23일 인천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선학임대아파트와 연수임대아파트에서 쌀과 떡국을 나누는 행사가 펼쳐졌다. 왼쪽부터 박찬대 국회의원,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김우식 도시공사 사장, 강병권 연수복지관 관장, 김창준 선학복지관 팀장. 인천도시공사 제공


 설 명절맞이 나눔행사에는 김우식 인천도시공사사장을 비롯해 이재호 연수구청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박찬대 국회의원, 관내 저소득 및 홀몸어르신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나눔행사 후 인천도시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드림 봉사단은 어르신들께 점심으로 떡국을 대접하고 함께 윷놀이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3일 인천 연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들이 윷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이날 선학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된 백미 800㎏은 지역 내 결식 우려가 있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및 아동 가정에 주5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랑의 도시락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윷놀이를 하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더 많이 웃으실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계속해서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입주민 및 지역주민 모두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인천도시공사는 2010년부터 민족의 대명절 설과 추석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임대주택 입주민 및 관내 76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9780포(10㎏ 기준 약 2억원 상당)를 전달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