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치질 부문을 선도해온 ㈜오조(대표 조길형)는 새해 들어 치질 때문에 고생하는 임산부들에게 탁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술 없이 치질 치료가 가능한 제품 '애스프리(Ass Free: 일명 똥꼬시트, 땅꽁시트)기기를 개발한 것.
㈜오조 조길형 대표는 "치질은 부끄러움 등으로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감추다 암으로 따지면 말기에 이르러 극심한 통증과 도저히 생활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에 병원을 찾는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치질은 부끄러운 질병이 아니다"라며 "이번에 나온 '애스프리' 제품은 질병의 진행 단계를 막론하고 수술한 환자, 치질이 재발한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치질이 없는 분들에게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임산부 및 갓 출산을 마친 산모의 경우, 수술도 약물 치료도 어렵기 때문에 애스프리(Ass Free)기기가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임산부는 임신기간 동안 철분제복용, 운동의 제한 및 태아가 자라면서 장기를 압박하게 되어 80%이상이 배변의 고통 및 변비를 동반한 치질의 단계에 접어든다.
조 대표는 '153텐 법칙'을 준수하라고 권한다.
'153텐 법칙'이란 1일 5분씩 3회 애스프리(Ass Free)시트에 10일만 앉으면 당신의 건강은 물론 치질로 상처받은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조 대표는 제품 출시 동기에 대해 "심야시간 고객상담 전화를 통해 임산부들의 전화를 받고 고통을 공유하며 제품설명을 하다가 임산부 전용 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임산부 전용 제품은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해 오렌지 계열 칼라를 적용, 임산부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고 인체에 무해한 재질 사용 및 항균기능까지 갖추었다.
㈜오조는 2014년에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미 중국의 온·오프라인 업체 및 카자흐스탄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국, 일본, 방글라데시 등 1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했고, 올해는 국내·외 제품 관련 전시회를 계획 중이다(문의 031-305-5400·ojoinc.com).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