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교회 청년부, 동계수련회 열고 ‘부흥’ 다짐한다

입력 2017-01-23 17:39
포항지역 교회 청년부들이 잇따라 동계수련회를 열고 지역 청년부 부흥과 지역복음화를 다짐한다.

​포항중앙교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교회 교육센터 지하 강당에서 ‘청년의 믿음은 꽃보다 아름다워’를 주제로 청년부 동계수련회를 이어가고 있다.

강진웅 목사(LA 갈보리믿음교회)는 22일 오후 5시 8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년부(국장 이재형) 동계수련회에서 ‘위로하시는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 목사는 “보라, 주 하나님께서 강한 팔로 오시리니 그의 팔로 친히 다스리실 것이며, 보라 그의 보상이 그와 더불어 있고 그의 역사가 그 앞에 있도다. 그는 목자처럼 그의 양떼를 먹이실 것이요, 자기 팔로 어린 양들을 모아 안으시며 젖먹이와 함께 있는 것들을 유순하게 인도하시리라”란 이사야 40장 10~11절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23일 오후 6시 ‘격려하시는 하나님’, 24일 오후 6시 ‘인도하시는 성령님’ 제목으로 설교를 이어간다.

강 목사는 서강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을 거쳐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나성영락교회에서 한어부 청년사역 목회자로 섬길 때 50여명이던 청년부를 300여명으로 성장시켜 기독교계에 주목을 받았다.

포항기쁨의교회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교회 비전홀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를 주제로 ‘청년하람 동계수련회’를 연다.

말씀은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가 전한다.
화 목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에딘버러대학에서 석사학위(교회사)를 받았다.

화 목사는 내수동교회 대학부 전임과 옥스퍼드 한인교회 담임, 제자들교회 담임목사를 지내고 WEC 이사장, GBT 이사, 한국피스메이커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제일교회는 2월 15부터 18일까지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하나님 나라가 온다’를 주제로 ‘2017 청년드림 겨울수련회’를 개최한다.

말씀은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가 전하고, 기도회는 추명성 목사(포항제일교회)가 인도한다.

이 목사는 연세대 독어독문학과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읽는 구약관’,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읽는 신약관’, ‘하나님 나라 제자훈련’ 등 다수 펴냈다.

이에 앞서 포항하늘소망교회와 포항산호교회 등 일부 지역 교회 청년부는 지난 16일부터~19일까지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초교파 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를 겨울수련회로 대신했다.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는 40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씩 6차례의 집회를 인도했다.

청년들은 초교파 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에서 전 세계 무대를 누비며 영향력 있는 리더로, 선교사로, 목회자로, 충성된 일꾼으로 섬길 것을 주님 앞에 서원했다.

청년들은 해마다 1월 열리는 ‘초교파 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에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발견한 뒤 삶의 터전에서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를 이끌어 갈 힘 있는 일꾼으로 변화되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