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올해의 시사만화상에 김용민 화백 '87년 이후 30년...'

입력 2017-01-23 16:27 수정 2017-01-23 16:34


전국시사만화협회는 1000만 촛불이 만든 희망의 메시지를 큰 울림으로 전달한 김용민 (경향신문)화백의 ‘87년 이후 30년...’을 <2016 올해의 시사만화상>으로 선정했다.

심사를 맡은 하종원 선문대 교수는 “김용민 화백의 ‘87년 이후 30년...’은 부당한 권력의 폭력에 더 이상 굴복하지 않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담아냈다. 30년 동안의 어리석음을 부끄러워하고 반성하며, 더 이상 무기력하고 무관심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고 분연히 일어나는 당당한 주체로서의 시민의 모습이 큰 울림을 주는 만평”이라고 평했다.

올해의 시사만화 우수상에는 김홍기(일요시사) 화백의 ‘나라꼴’, 정윤성(새전북신문) 화백의 ‘명품(?)과 짝퉁’이 선정됐다.

‘올해의 시사만화상’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전국시사만화협회 총회에서 진행된다.



사진=이치열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