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과 수입물량을 모두 합해 계란 2200만개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3일 발표한 설 명절 대비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에 따르면 농협, 양계협회 공공비축용 계란 852만개와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 내 하루 출하량 700만개, 수입량 670만개 등 2222만개가 설 연휴 전에 시장에 공급된다.
양계협회 소속 대규모 산란계 사육농가로부터 494만개를 매입하고, AI 방역대 내 계란 반출이 허용되는 오는 25일 700만개를 출하할 예정이다.
이 기간 출하되는 신선란은 GP센터(계란집하장), 계란유통협회을 통해 오는 24∼26일 가정 소비용으로 집중 공급된다.
특히 농협 비축 계란(358만개)은 시중가격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수입 계란은 민간에서 들여온 610만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처음 수입하는 신선란 450만개 가운데 75만개를 오는 24일 수입해 조기 공급키로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