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장기하, 열애 4년 만에 결별… “좋은 선후배로”

입력 2017-01-23 12:33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4)와 장기하(35)가 열애 4년 만에 결별했다.

23일 아이유와 장기하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이 최근 헤어졌다”며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아이유와 장기하는 2013년 10월 SBS 파워FM ‘장기하와 대단한 라디오’에서 게스트와 DJ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2년 뒤인 2015년 10월 열애설이 불거졌고, 양측은 곧바로 “만난 지 2년 가까이 됐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아이유는 공식 팬카페에 “제가 첫눈에 반했다. 만난 게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장기하도 자신의 팬카페에 “(아이유와) 대화를 나눠보고 ‘이 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 느꼈다. 나에겐 아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적었다.

아이유는 최근 SBS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 출연했다. 장기하가 소속된 장기하의 얼굴들은 지난해 6월 앨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를 발표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