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나무로 지은 교회를 보셨나요? 뉴질랜드에는 나무를 자르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지은 나무교회가 있습니다.
지난 20일 한 기독교 블로그에 나무로 지은 교회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교회는 항상 교회를 짓는데 열정적인 건축가인 뉴질랜드 배리 콕스에 의해 2014년 세워졌습니다.
세계를 여행하며 예리하게 교회를 관찰한 배리는 살아있는 나무를 사용하고 자신의 나무 삽을 활용해 자신만의 고유한 교회를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2011년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완공해 살아있는 나무교회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10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이 교회는 60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됐으며 교회나 교회 주변에서는 음식이나 음료를 마실 수 없도록 친환경적으로 관리, 운영됐습니다.
살아있는 교회에서는 미로를 산책하고 넓은 정원을 직접 보며 피크닉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015년까지 공개 후 현재는 어떻게 변화됐는지 더이상 소식을 알 수 없어 아쉽지만 사진으로 함께 보시지요.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