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사회공헌형 일자리 ‘거점경로당프로그램관리사’ 지원경쟁률이 7대1에 달하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거점경로당프로그램관리사는 베이비부머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공헌과 봉사업무를 한다.
올해 14명을 선발하는 모집공고에 97명의 지원자가 신청해 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더 높아진 수치이다.
면접은 1월 18일과 19일 진행됐다.
지원자의 대부분은 5060 세대로 사회공헌과 재능 나눔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 같은 관심은 2월 초 모집예정인 정리수납코디네이터 등 다른 사회공헌형 일자리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면접에 참여한 한 베이비부머는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기쁨과 아침마다 출근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할 것”이라며 “합격한다면 거점경로당에서 어르신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고 어울리며 섬기는 봉사를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현재 거점경로당프로그램 관리사가 활동하는 거점경로당은 8곳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는 13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14명을 포함하여 총 26명의 관리사가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032-625-4793~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