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23일 올해 8대 핵심사업을 발표하고 관광으로 경제활력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핵심사업은 ①‘여행의 즐거움이 지역경제의 활력’이 되는 국내관광 시장 확대 ②언제 어디서나 ‘내 손안의 관광’ ③‘관광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붐업(Boom-Up)! 평창동계올림픽 ④‘지속성장’을 위한 방한시장 다변화 ⑤‘가격보다 매력’으로 중국시장 체질개선 ⑥‘익숙함을 새로움’으로 일본시장 「한국 재발견」 ⑦‘한국관광 품격제고’를 위한 프리미엄 상품 개발 ⑧‘관광혁신의 씨앗’ 관광벤처 육성과 청년인력 양성이다.
관광공사는 올해를 ‘외래관광객 2000만명 돌파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정하고, 핵심사업을 통해 외래관광객 1800만명 유치와 국내여행 소비지출 28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국내관광 시장규모의 대폭 확대와 관광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래관광객 유치시장 지속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휴가문화 개선 등을 통한 국민 국내여행 활성화 및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중국, 일본 양대 주력시장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동남아, 구미주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방한 잠재수요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지방관광공사(RTO)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자체 대상 인증사업·관광컨설팅 등을 확대함으로써,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관광인프라 및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지역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관광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도록 공사가 관광콘텐츠 확충 및 국내외 마케팅 지원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724만 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와 사상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