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아내 이혜원과 연애시절의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안정환은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방송 에서 '꽃길 팀장'이 되어 ‘안정환의 연애투어’를 이끌었다.
꽃길 팀 멤버들은 안정환이 연애시절 다녔던 데이트 장소를 중심으로 여행을 즐겼다. 안정환은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내 이혜원과의 연애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안정환은 “아내 이혜원과는 우연히 광고 촬영을 하다 만났다”면서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는 둘이 있는 게 좋아서 훈련도 안 간적이 있다. 덕분에 벌금으로 천만 원을 냈다”며 당시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이에 유병재는 “벌금이 천만 원인 것을 알고도 훈련을 안 갔냐”고 묻자, 안정환은 “천만원이었다면 훈련 안 갔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현역 축구 선수 시절 '그라운드의 테리우스'로 불리웠다. 아내 이혜원은 1999년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2001년 결혼한 두사람은 결혼 18년 차임에도 방송에서 달달한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낸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