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인 글로벌나눔네트워크(총재 강지원 변호사, 대표 배영주 목사)가 다음달 17~27일 8번째 해외 봉사활동을 떠날 참가자가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엔 아프리카 케냐와 이태리 인문학 탐방이다.
참가자들은 아프리카의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약 2시간 떨어진 마이마히우 지역으로 이동한다.
특별히 이번에는 아이들이 모여 공부하고 편하게 놀수 있는 위즈덤 데이케어센터와 어린이놀이터(그네, 시이소, 미끄럼틀 등)를 세워 주게 된다.
마사이족 마을에는 1일 벼룩시장, 의료봉사, 아궁이 만들기 등 다양한 노력봉사와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생활이 아주 어려운 아이들 30가정을 선발해 염소 한마리씩을 분양해 줄 계획이다.
이 지역에서 염소 한마리는 두 아이의 1년 교육비다.
정성껏 염소를 키워 새끼를 낳으면 새끼 한 마리는 반드시 다시 상환하게 해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게 하고 나눔의 릴레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구미교육청에서 후원한 학용품과 이 단체에서 실시한 현일중학교 1학년들의 자유학기제 적성찾기 활동시간에 '꿈과 희망'을 주제로 만든 벽화 그림도 데이케어 센터에 전시할 예정이다.
케냐 봉사를 마친 봉사단원은 이태리로 이동한다.
배영주 대표는 "봉사단원들은 이번 케냐 봉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어렵게 사는 케냐 마사이족 아이들과 선진문화를 대표하는 이태리를 만남으로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는 것은 물론 열방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멋진 글로벌리더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010 6578-4771).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