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고은♥공유&유인나♥이동욱, 환생후 해피엔딩 맞아... '역시 김은숙 작가'

입력 2017-01-21 22:41 수정 2017-01-21 22:59
사진 = tvN '도깨비' 방송 캡쳐

드라마 '도깨비'가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21일 방송된 tvN '도깨비' 최종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지은탁(김고은 분)과 김신(공유 분)은 지은탁의 사고사로 인해 슬픈 이별을 맞았다.

저승사자(이동욱 분)와 김선(유인나 분)또한 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며 죽음을 맞이했고, 결국 김신 홀로 남고 말았다.

이어 30년이 지났고 저승사자 왕여와 써니 김선은 환생하여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다시 연인이 되어 카페에서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는 등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하며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이들의 환생을 본 김신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신은 캐나다로 넘어갔고, 앉아 있는 그의 뒤로 2번째 생을 맞이한 지은탁이 등장했다.

이름은 달라졌지만 은탁은 과거 첫번째 생의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민들레꽃을 김신에게 불었고, 이를 알아챈 김신은 뒤를 돌아봤다.

이에 은탁은 김신에게 다가와 "아저씨, 저 알죠?"라며 눈물을 흘렸고, 김신은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신부"라고 말하며 행복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로써 김은숙 작가는 새드엔딩이 아닌 해피엔딩을 선택해 '도깨비'를 끝내게 됐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