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조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4~5시간 만에 빠르게 처리됐다.
황 권한대행은 21일 “장관이 구속되는 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문체부가 차관 중심으로 소관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조치해 공백 없이 챙겨나갈 것”이라며 사표를 수리했다.
당분간 문체부는 송수근 1차관의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송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