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장관이 구속되는 사태가 빚어져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차관 중심으로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조치했으며 업무 공백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송수근 제1차관이 직무대행으로서 당분간 조직의 수장 역할을 맡는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 장관은 이날 3시간여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았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전날과 달리 안경을 착용하고,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