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에 예비후보가 7명 이상 등록하면 예비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본선 진출자는 6명으로 정했다.
민주당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양승조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예비후보가 7인 이상일 때는 예비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6명으로 압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 최성 고양시장 등 6명이다.
위원회는 가급적 설 연휴 이전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되 설 연휴 이후에도 후보등록을 받기로 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