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찬바람 국내 뷰티업계...‘스킨아리’ 이정재와 손잡고 새롭게 글로벌시장 나선다

입력 2017-01-20 17:40 수정 2017-01-20 17:50
한국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논란’으로 한중자유무역협정(FTA)공동위원회를 통해 우려를 표명하는 등 한중무역이 얼어붙은 상황이다. 특히 중국 내 한국산 화장품 수출 및 위생허가를 전면 강화하면서 중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황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화장품 업계에 새롭게 도전한 업체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업체 관계자는 “요즘 어려운 중국 수출길이 발목 잡혀 있지만 최근 레드오션으로 변화한 브랜드숍 시장에 다시 한 번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업체는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을 공급하기 위해 20여년 이상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며 쌓아온 제조와 유통 노하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SKINARI의 가맹점 영업도 기존 브랜드숍과 차별화에 나서 직영 로드숍이 우선이 아닌 백화점, 마트를 중심으로 매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이후 직영 로드숍, 프랜차이즈 가맹점등의 순으로 전국에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배우 이정재를 메인모델로 성공적인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 발탁 하였다. 이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이정재와 팬사인회 진행을 통해 ‘SKINARI=이정재 화장품’이라는 아이콘 공식 을 만들어가는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킨아리(www.skinari.co.kr)’ 백영민 대표는 “국내 화장품 유통은 브랜드숍시장이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고 특정 상권을 제외하고는 각 브랜드숍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면서 레드오션으로 변화했다는 의견이 지배적 이지만 기존 브랜드숍들이 내세웠던 자연주의를 탈피해, 코스메슈티컬 자연주의 콘셉트를 내세워 차별화 정책으로 브랜드숍 시장에 다시 한 번 붐을 일으켜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INARI는 피부를 뜻하는 ‘SKIN’과 사랑하는 님이란 뜻을 가진 순수 우리말인 ‘아리’가 합쳐진 말로 ‘피부 애인’을 뜻한다.

이석희 기자 shlee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