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 학생수가 해마다 줄어 전북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올해 신입생이 단 1명도 없는 학교가 9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군산 4개 학교를 비롯해 익산 2개교, 남원과 부안·임실이 각각 1개교 등 모두 9개 학교가 오는 3월 신입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학교는 개야초와 어청도초, 비안도초, 신시초 야미도분교 등 군산 섬 지역 4개 학교, 익산 왕궁남초와 금성초를 비롯, 남원 대강초, 임실 운암초, 부안 위도초 식도분교 등이다.
더욱이 익산 금성초와 위도초 식도분교는 올해 신입생뿐만 아니라 학생이 1명도 없어 휴교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북에서는 2015년 8곳, 지난해 7곳의 초등학교가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전북, 올해 신입생 없는 초등교 9곳 이를듯
입력 2017-01-20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