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시장에 나왔던 배우 하정우(39)가 정우성·이정재의 손을 잡았다.
정우성·이정재가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는 “최근 하정우와의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하정우의 연기 열정과 철학이 아티스트컴퍼니가 추구하는 방향과 잘 맞을 것 같아 러브콜을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하정우는 전 소속사 판타지오와의 전속계약이 지난해 9월 만료된 이후 한동안 거취를 정하지 못했다. 전 매니저가 대표로 있는 UL엔터테인먼트 행이 유력하다는 설이 돌았으나 최종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고심하던 하정우는 정우성·이정재와 많은 논의를 나눈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올 여름 영화 ‘신과 함께’ 개봉을 앞둔 하정우는 ‘1987’ ‘PMC’ ‘앙드레 김’ ‘서울’ 등으로 연이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