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드론 활용 AI 확산 사전 차단

입력 2017-01-20 13:08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은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가의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드론을 투입하여 공중방역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대곡동에 위치한 대규모 메추리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공동방제시 드론을 활용해 주 1회 이상 4주간 소독 할 예정이다.



드론 방제는 소음과 분진발생이 적고 접근할 수 없는 광범위한 지역까지 정밀 방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축사 지붕 등 방역차량으로는 소독이 되지 않는 취약 공간에 대한 소독을 통해 AI 예방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다.

서구에서는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공중 방제와 함께 관내 지방하천 및 소하천을 중심으로 철새 출몰지에 대해 방역차량을 이용해 주기적인 소독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 동절기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중 방제를 실시하면서 거점소독시설을 중심으로 24시간 방역체계를 갖추는 등 고병원성 AI 사전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