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엔 고향 교회에서 예배드리자”

입력 2017-01-20 12:46 수정 2017-01-20 12:50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 박경배 목사(오른쪽)가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명절 고향교회방문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대표 박경배 목사)이 올해 설 명절 연휴(1월 27~30일)를 앞두고 ‘명절 고향교회방문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로 12년째다.

미래목회포럼 대표 박경배 목사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여건 가운데 꿋꿋이 고향을 지키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찾아 위로하면서 신앙의 못자리같은 농어촌교회를 보듬자”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캠페인을 위한 주요 실천방안으로 △주보에 고향교회 방문 권유 광고하기 △시골 고향교회의 주일 예배·새벽기도회 참석하기 △고향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기 등을 제시했다.

이사장인 정성진(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는 “대도시의 중대형 교회들은 농어촌 교회에 신앙의 빚을 지고 있다”면서 “‘내 교회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보다는 주변의 작은 교회들도 ‘함께 잘되는’ 목회 현장 캠페인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