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솔로몬제도 해역에서 20일 규모 6.5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8시4분(한국시간) 키라키라 서쪽 67km 떨어진 수역에서 일어났다.
진앙은 남위 10.38도, 동경 161.30도이며 진원 깊이는 29.9km이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와 호주 기상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9~10일 솔로몬제도 주변에서 규모 7.8과 6.9 강진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3000명의 이재민을 냈다.
솔로몬제도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다.
<뉴시스>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서 규모 6.5 강진… 쓰나미 발생 안해
입력 2017-01-20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