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대구시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시의 도시활력증진지역 신규사업은 중구 남산동·덕산동 일원의 종교문학거리·오아시스 광장 조성 및 전통떡시장 거리환경개선 등을 담은 ‘중구 남산 하누리 행복공간 조성’ 사업, 달서구 상인동 일원의 이상화 거리 조성 및 상화로 환경 개선 등을 담은 ‘달서구 상화로 문화기행 조성’ 사업, 달성군 옥포면 기세마을과 용연사 일대의 선비문화마을·선비체험관, 보행다리 조성 등을 담은 ‘달성군 낙·경·청 선비문화허브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등이다.
도시생활환경개선사업 3건에 국비 85억원을 지원받고 시비와 구·군비를 포함해 2017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17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서구의 ‘행복한 날뫼골 만들기’(사업비 97억원)를 비롯해 8개 구·군에서 27개 도시활력증진사업(사업비 1788억원)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노후 된 마을 단위 환경 개선 사업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추진한 사업들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에 적극 참여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시 올해 정부 공모 사업 3개 선정
입력 2017-01-20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