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출근길 교통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고장나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는 항의 글이 쏟아졌다.
20일 오전 현재 9시10분 현재 트위터에는 “신설동 열차고창, 1호선 멈춰섰다” 등의 글과 인증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문이 열린 채 열차가 멈췄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오전 8시40분쯤 제기동에서 신설동 방면으로 가던 코레일 열차 ‘동력운전불능’으로 멈췄다.
동력이 회복되면서 승객들이 중도 하차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설동역에 도착한 이후 다시 2차 고장이 발생, 8시55분 현재 다른 열차를 이용해 견인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승객들은 2호선으나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하차해 역사를 빠져나갔고 신설동역 일대는 혼잡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