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데 지하철이…” 서울 1호선·인천 2호선 중단돼 시민들 불편

입력 2017-01-20 09:21 수정 2017-01-20 09:29
인천지하철 2호선의 모습. 인천시 제공


20일 오전 7시 25분쯤 인천 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에서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인천 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에서 아시아드경기장역 사이 9개 정거장의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폭설로 지하철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이 늘어난 상황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인천교통공사는 사고가 나자 고장 열차를 차량기지로 보내고 15분 후 쯤 지하철 운행을 재개했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은 기관사가 없는 무인 열차로 지난해 7월 개통됐는데 수차례 운행 중단과 탈선 등 사고가 잇따랐다.

서울을 관통하는 지하철 1호선도 오전 9시가 지난 직후 인천방향 열차 운행이 신설동역에서부터 중단됐다. 이때문에 트위터 등 SNS는 출근길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글이 줄을 이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