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은 이미 박근혜 대통령한테 서운병이 들었다”
“법정에서 블록버스터급 폭로전이 나오기 시작한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자신이 감옥에 가봐서 안다며 “1.04평의 독방에서 생활하면 온갖 상상을 다 하게 된다”며 “상상의 종착지는 이기심인데 믿었던 사람에 대한 서운병이 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순실은 이미 박근혜 대통령한테 서운병이 들었다”고 진단한 정 전 의원은 “오늘 헌재에 출석할 때 마스크를 벗고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청와대에 출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것이 하나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이미 최순실은 변호인에게 대통령의 탄핵을 더 걱정하냐며 불만을 토로했는 말이 잇다.”고 말한 정 전 의원은 “둘의 사이가 갈라지기 시작했고 백발백중 갈라서게 돼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수시로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