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노화 주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피부디톡스, ‘항산화 수소토닝’

입력 2017-01-20 09:00
사진설명 : 압구정es클리닉 백학순 원장

작년 한 해 각종 매스컴에서 건강기능수로 주목을 받은 수소수는 활성산소 중 노화, 치매,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인 독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지며 생성기, 정수기, 화장품 등 각종 수소수 관련 제품들이 줄줄이 출시되었다.

세계 3대 기적의 샘물이라 불리는 프랑스 루르드 샘물, 멕시코 트라코테 샘물, 의료용 광천수로 판매되는 독일의 노르데나우 샘물에도 활성수소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소수는 항산화제로 대표되는 비타민C보다 176배, 코엔자임 Q10보다 865배 높은 항산화력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다.

활성산소(OH-)는 호흡을 통해 들어간 산소가 산화되면서 생체 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데, 이때 파괴되었다가 재생된 세포의 능력이 원래 기능보다 떨어지면서 노화가 시작된다. 때문에 항산화 목적으로 비타민C,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먹는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노페물을 남겨 새로운 세포 독성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으므로 제한된 섭취량을 지킬 것을 권고한다.

이렇게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 수소수를 최근에는 피부에 활용하는 시술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음용하거나 바르는 것이 아닌 1600ppb에 달하는 고농도의 수소(H+)를 피부 안으로 직접 투입시켜 활성산소를 배출시켜주는 하이드로 임팩트라는 장비가 등장하면서 수소수를 피부치료에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항산화 수소토닝’은 피부에 침투시킨 수소가 피부 속 유해한 활성산소와 결합하여 체내 수분을 만들고, 이로 인해 피부 보습력을 높여주어 피부탄력 및 피부질환 개선효과를 얻게 되는 항산화 디톡스 프로그램을 말한다.

나이가 들면 피부탄력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눈가와 입가, 목까지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늘어진 피부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항산화 수소토닝’은 이처럼 노화가 시작되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 피부의 근본을 자연스럽게 치유해 주는 시술로, 수소 기체가 활성산소를 줄여 콜라겐 분해 효소를 감소시키고, 콜라겐 양을 늘려 피부탄력을 개선시켜준다.

‘수소토닝’은 피부 안의 불필요한 활성산소(하이드록시라디칼)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노화와 각종 피부 질환을 개선시켜 맑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때문에 피부 멜라닌 억제, 콜라겐 생성촉진, 아토피 피부염, 염증성 여드름치료, 두피 케어 등 폭 넓은 피부질환에 사용할 수 있으며, 손상된 피부세포를 건강하게 환원시켜 주기 때문에 다른 레이저 시술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유지기간 연장을 도와주어 레이저 시술 전 권장되기도 한다.

압구정es클리닉 백학순 원장은 “항산화 수소토닝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에만 집중하는 치료가 아닌 피부의 근본을 자연스럽게 치유해 주는 시술로 이미 노화가 시작되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 권장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시술이라도 반드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시술방법을 결정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