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2017년형 K7 출시

입력 2017-01-19 16:52


기아자동차는 안전성을 강화하고 연비를 향상한 ‘K7’의 2017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2017 K7은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등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탑재했다.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은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한다.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은 운전자의 피로·부주의 운전 패턴이 감지되면 운전자의 휴식을 유도한다.

풀 LED 헤드램프 및 19인치 다크스퍼터링 휠 등 고급 외장 사양도 확대 적용됐다. 2.2디젤 모델의 경우 공회전 제한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엔진 구동을 최소화하고 정숙성을 향상했다. 연비는 2.2 디젤 모델의 경우 리터 당 14.8㎞(기존 14.3㎞·17인치 타이어 기준)이며 18인치 타이어 적용 시 리터 당 14.4㎞(기존 13.6㎞)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5000대 한정으로 출시됐던 ‘리미티드 에디션’을 상설화해 운영함으로써 고객 선택 폭을 더욱 확대했다. 가격은 2.4 가솔린 모델 3090만∼3290만원, 2.2 디젤 모델 3390만∼3590만원, 3.3 가솔린 모델 3560만∼3975만 원, 3.0 LPI 모델 2610만∼3240만 원 등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