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이재용 영장 기각… 특검 “매우 유감”

입력 2017-01-19 15:42
사진=뉴시스

오늘 새벽 4시50분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영장실질심사가 끝나고 14시간 넘게 고민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이 청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한 겁니다. 특검은 “매유 유감”이라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사진=뉴시스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의 1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한 말을 가감없이 전합니다. 이 부회장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지만 구속수사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대기업 수사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지만 수사동력은 뚝 떨어졌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귀국하자마자 ‘움짤’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가짜가 진짜를 누르고 돌아다닙니다. 뉴스도 예외가 아닙니다.



’신천지’ 신도가 2015년 16만1691명에서 지난해 17만2775명으로 1만1084명(6.9%) 늘었습니다. 신천지 총회 수입(예산)은 259억5283만원, 12개 지파 신도들이 낸 헌금은 2493억8593만원입니다. 무섭게 퍼지는 이단. 걱정입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