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죽이는 학교’ 첫 주연… “최선을 다해”

입력 2017-01-19 12:28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엑소(EXO) 멤버 카이(본명 김종인·23)가 KBS 사전제작 드라마 ‘죽이는 학교’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죽이는 학교’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인 시경이 시골로 전학가면서 낯설고 두려운 경험을 극복하며 가치 있는 삶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기적 같은 성장통을 담아낸 가슴 따뜻한 힐링 성장드라마다.

극 중 카이는 엄마를 철저하게 속여온 대가로 서울을 떠나 시골학교로 전학가게 되는 18세 고등학생 시경을 연기한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학교로 전학을 간 시경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놓인 환자들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기적 같은 사랑의 힘을 믿게 된다.

카이는 ‘죽이는 학교’에서 18세 소년의 반항적인 거친 매력과 함께 극심한 변화 속에서 요동치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그려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19일 제작사 유비컬쳐 측은 “케이팝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돌 엑소 멤버 카이의 캐스팅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톡톡 튀고 트렌디한 재미와 가슴 따뜻한 감동의 메시지가 녹아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죽이는 학교’는 ‘반올림’의 박선자·권기경 작가가 극본을 쓰고, ‘광고천재 이태백’의 박기호 PD가 연출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