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화장품 사업가 변신-‘닥터글로덤’에 투자

입력 2017-01-19 09:54

빅뱅의 승리가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글로덤은 한류스타 가수 빅뱅의 승리가 지분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닥터글로덤은 마스크팩의 신화 리더스 코스메틱을 성공시킨 박철홍 대표가 새로 런칭한 브랜드다.

F&B 사업에 투자하며 사업가로서 두각을 드러낸 승리는 새로운 투자처로 화장품 사업을 선택했다. 이번에 승리는 닥터글로덤의 지분 10%를 투자한다.

승리의 신규 사업 파트너로 주목받게 된 닥터글로덤은 오는 20일 홍콩의 ‘그레이트 유러피안 카니발’에서 대대적인 글로벌 런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0여명의 홍콩, 싱가폴 기자들을 포함해 빅뱅 승리, 제시카 등 유명 한류 연예인들의 참여할 예정이다.

승리 측 관계자는 “박철홍 대표의 사업적 노하우와 닥터글로덤의 우수한 제품력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글로벌 런칭 행사를 통해 글로벌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로 닥터글로덤이 보다 주목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닥터글로덤은 2016년 12월 런칭 이후 중국 T-mall 입점과 동시에 9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대 출신 피부과 전문의 54명이 전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해 제품의 효능과 안정성까지 신뢰도를 높였다. ‘알약’이라는 독특한 컨셉트와 ‘1회 정량 사용’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