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병대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 2기가 18일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미군기지에 배치됐다.
19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스텔스 F35B가 미국 본토 밖에 배치되는 것은 처음이다. 핵·미사일 실험 등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과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 등으로 해양 진출을 활발히 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이다.
스텔스 F35B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성능을 갖춘 최신예 전투기다. 올해 이와쿠니 기지에는 총 16대가 배치된다.
F35B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비행훈련 중 기체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해 이와쿠니시 및 야마구치현은 배치를 유보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기체 구조상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한데 이어 미국 측의 사고 조사결과 보고 및 재발 방지책 마련 을 조건으로 배치를 결정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