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한국어를 새로 공부해야 한다” 반기문 비판해

입력 2017-01-18 17:46
사진출처=JTBC

 JTBC 시사 대담 프로그램  ‘썰전’에서 귀국 후 대권주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분석할 예정이다.

 썰전의 패널인 전원책 변호사는 썰전 녹화에서 “한국어가 서툰 것은 꼭 짚고 넘어가야겠다”며 반 전 총장이 지난 12일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발언한 귀국연설 중 ‘손수’라는 단어의 사용에 대해 짚었다. 당시 반 총장은 “지도자의 실패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도 제가 손수 보고 느꼈다”고 발언했었다.

 이에 전 변호사는 “‘손수’는 상대방에게 존경의 뜻으로 하는 이야기인데, 본인이 ‘손수 경험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직접 썼다면 한국어를 새로 공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기문 전 총장의 대권행보와 이에 대한 분석이 진행될 ‘썰전’ 202회는 오는 1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동운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