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8일 오후 4시를 기해 관내 모든 지역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이 2.5㎛인 경우다. 입자의 지름이 10㎛인 PM-10은 미세먼지로 불린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시간당 90㎍/㎥ 이상 이어질 때 발령된다.
입자의 지름이 작을수록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지역에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오후 4시35분 현재 서울 중구 측정소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97㎍/㎥다.
서울시는 “그동안 미세먼지가 축적됐고,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오전부터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