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 주호영 원내대표 초대 위원장 선출

입력 2017-01-18 14:54 수정 2017-01-18 15:00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대회 모습.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계 국회의원들이 주축이 된 바른정당 대구시당이 18일 창당대회를 열고 주호영 원내대표를 초대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대구 수성구 만촌동 수성대학교 성요셉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는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 이종구 정책위의장, 김무성·유승민 의원, 윤순영 중구청장, 강대식 동구청장, 윤석준 대구시의원 등 새누리당을 탈당한 인사들과 당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유승민 의원은 다음 주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창당대회가 열린 수성대 정문 앞에서는 박근혜서포터즈 등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 250여명이 모여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 경북 안동에서 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글·사진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