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JTBC 손석희 ‘증거위조’ 혐의 고발

입력 2017-01-18 14:07 수정 2017-01-18 15:48
변희재(왼쪽)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JTBC 조작 공범 의혹, 새로운 증거를 공개한다’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위원회는 18일 JTBC 손석희 사장을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고발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와 김기수 헌법수호애국시민연합 공동대표, 박정섭 구국채널 대표는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형법 155조 3항 모해증거위조죄는 누군가를 모해할 목적으로 증거를 위조하는 범죄를 뜻한다.

고발인들은 고발장에서 “손 사장은 ‘국정농단 사건’의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으로 알려진 태블릿PC를 검찰에 제출했다”며 “지난해 10월 26일 JTBC 보도 화면 우측 하단을 자세히 보면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이라며 보여주는 태블릿PC에 외부케이블 연결표시와 다운로드 표시가 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증거물에 새로운 내용을 삽입한 정황이 확인된 이상 그 내용이 무엇이든 ‘기존의 증거에 변경을 가하여 허위의 증거를 변조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