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전국 최장 민자 ‘상주~영천 고속도로’ 6월 개통

입력 2017-01-18 13:37 수정 2017-01-18 15:47

부산국토관리청(청장 임주빈)은 경북 상주시 낙동면과 영천시 북안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94㎞의 전국 최장 민자도로인 ‘상주~영천 고속도로’를 6월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국내 민자 고속도로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82㎞), 천안논산고속도로(81㎞) 등이 운영 중이다.

상주~영천 고속도로에는 2조14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현재 공정 94%를 보이고 있다.

이 도로는 상주~의성~구미~군위~영천지역을 관통하며 해당지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6개의 나들목(IC)과 중부내륙의 당진~영덕, 중앙, 익산~포항, 경부고속도로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5개의 분기점(JCT)이 설치됐다.

또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휴게소(도개·산성) 4개소와 졸음쉼터(군위·영천) 4개소를 포함한 8개소의 휴게시설이 만들어진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상주~영천간 거리가 25㎞ 단축되고, 시간은 89분에서 59분으로 30분이 절약되어 연간 3697억원의 물류비용절감과 상습정체구간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의 교통혼잡 해소효과가 전망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5·6월 사전도로주행, 관계전문가 합동점검 실시 등 최종 마무리를 통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