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미쓰백’서 파격 전과자 역… 이희준과 호흡

입력 2017-01-18 11:42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한지민(35)과 이희준(38)이 영화 ‘미쓰백’에 출연한다.

영화 ‘밀정’에서 여성 의열단원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지민과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SBS)에서 활약 중인 이희준이 ‘미쓰백’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18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쓰백’은 참혹한 세상에 맞서 소녀를 구원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키고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한지민은 세상을 헤쳐 가며 거칠게 살아가다 전과자가 된 여자로 변신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과자라는 꼬리표가 주는 세상의 편견 속에 누구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은 채 살아가다 한 소녀를 만나 그를 구원하기로 결심하는 인물이다.

이희준이 연기할 캐릭터는 극 중 한지민에게 연민과 사랑을 품고 있는 인물로 세상의 불합리에 맞서려는 그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켜주려는 남자다. 두 배우의 시너지가 어떤 감동 드라마를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미쓰백’은 단편 ‘그녀에게’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지원 감독의 작품이다. 오는 2월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