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8일 수요일 아침 출근길 한파는 한풀 꺾였습니다.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출근길 마스크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지만 중부지방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의 양은 1㎝내외로 많지 않습니다.
연일 기승을 부렸던 한파는 한 풀 꺾여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2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5.8도, 대구가 영하 3도, 부산이 3.9도입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4도, 강원도 춘천이 5도, 대구가 6도, 부산이 9도로 예상됩니다.
추위가 물러나자 이번엔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그동안 축적된 국내 미세먼지에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농도가 높은데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매우나쁨’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 출근길 마스크 꼭 챙기는 게 좋습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서울과 경기, 충남 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은 금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또 중부지방과 전라도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쌓이는데다 기온도 뚝 떨어져 빙판길이 될 우려가 높습니다. 또 눈이 그친 뒤 금요일 낮부터는 다시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챙기세요.
등굣길 : 마스크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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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