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장어, 바다로 들어가라" 반기문이 들은말(영상)

입력 2017-01-18 00:05 수정 2017-01-18 00:05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7일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가 마련된 전남 진도의 팽목항을 찾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현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좋지 않은 소리를 듣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반기문 전 총장을 비판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컸던 탓인데, 정말 다양한 외침이 들렸다.

반기문 전 총장은 이날 세월호 분향소에서 추모를 마치고 나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손을 꼭 잡고 팽목항 쪽으로 걸어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7일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때 반기문 전 총장은 주변에서 터져나오는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반기문은 사죄하라!"

"반기문 쇼 그만해! 여기가 어디라고!"

"부끄러운 줄 아쇼, 부끄러운 줄!"

"한일 위안부 합의가 잘됐어? 찬성해? 이제와서 말 바꾸고!"

"반기문씨 엄마 일이면 그럴 수 있어? 돈으로! 그게 잘된 일이여?"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