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영된 SBS ‘좋은 아침’에서 관절전문의인 장종훈 달려라병원 원장이 출연해 관절염의 4대 증상과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진찰법을 공개하여 화제다. 이날 방송은 장종훈원장을 비롯해 MC 최기환, 김지연, 김환과 게스트로 홍성호, 홍지호, 최홍림, 숀리, 류도균한의사, 안세경 요리연구가가 출연하여 ‘청춘 관절을 돌려다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달려라병원의 장종훈원장은 관절의 구조와 직립보행하기에 어쩔 수 없이 걸리게 되는 무릎관절염에 대해 설명하며 관절염의 4대 증상과 간단한 진찰법을 소개하였다.
먼저 무릎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 4대 증상을 소개했다.
1. 계단을 오르내린 후 불편감이 생긴다.
2. 이전에는 편히 걷던 거리를 걷고 나면 무겁다.
3. 무릎을 굽혔다 펼 때 거치게 긁히는 소기가 난다.
4. 무릎이 붓고 뻑뻑하다.
그리고 간단한 자가 무릎 관절염 진찰법으로는 허벅지에 힘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1. 무릎을 편 채로 무릎 뚜껑 뼈를 아래로 눌러주는 방법
2. 무릎 뚜껑 뼈를 누른 채로 무릎을 끝까지 펴는 것
3. 무릎을 끝까지 빠른 속도로 접었을 때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으면 ‘무릎 염증’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장 원장은 “젊은 층에서는 과도한 스쿼트나 등산을 하다 관절을 다쳐 오는 분도 많다.”라며 “무릎에 압력을 가하게 되는 자세들은 평소 자제해야 하며, 특히 주부들이 무의식중에 하는 생활 자세인 바닥 걸레질,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일부러 계단 오르기 등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요즘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유행인데, 해도 괜찮을까라는 패널의 질문에 장 원장은 “과거 히딩크 감독이 시행하면서 많이 알려진 줄기세포 연골이식수술은 손상되고 마모된 연골부위에 골수 쪽으로 구멍을 내고 줄기세포를 주입하여 재생시키는 수술법”이라며 “중요한 것은 줄기세포 수술로 내 무릎은 얼마나 복원할 수 있는지 의사와 잘 판단하고 수술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고령이 아니라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고 있어 최근 활발하게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