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해군장병들, 부산서 연합 봉사활동

입력 2017-01-17 15:50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러시아 함정 장병들과 해군 작전사령부 장병 등 20여명이 17일 부산 용당동 모 보육원에서 울타리 정비, 유리창 닦기, 화단정리, 청소 등 연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러시아 함정 드미트리 소령은 “이번 봉사활동은 한·러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킬 것이며,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입항한 러시아 함정은 입항 기간 중 양국 해군 간 친선교류활동과 봉사활동, 지역 문화탐방, 한·러 해군 간 교류증진을 위한 지휘부 환담 등을 실시한 뒤 18일 출항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