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드디어 조사실 들어간 ‘왕실장’… 김기춘·조윤선 소환

입력 2017-01-17 15:46
사진=뉴시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소환됐습니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을 포함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이 이미 줄줄이 구속됐습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긴급체포 대신 사전구속영장 청구로 방향을 잡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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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와 조카는 눈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구치소에 들어간 뒤 첫 만남입니다. 수의를 입고 만난 법정에서는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렸습니다. 최순실씨와 장시호씨의 공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17일 오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지지자인 노사모는 ‘배신자라 않겠다. 잘 왔다 반기문’이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습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37)가 5년 열애 끝에 결혼합니다. 비는 SNS에 손으로 쓴 편지를 올렸습니다.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했죠.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