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SNS 개설 “한 분, 한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

입력 2017-01-17 15:42
사진 =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공식 페이스북 캡쳐

17일 반기문 전 총장은 페이스북을 개설하고 국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반기문 전 총장은 “페친, 인친, 친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10년 동안 UN 사무총장직을 마치고 돌아온 반기문입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저는 오늘부터 SNS 열린공간을 통해서 여러분과 함께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들 국민 한 분한 분의 목소리를 제가 귀담아 크게 듣겠습니다. 속삭이는 목소리도 듣겠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나무라는 목소리도 달게 듣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시는 말씀은 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반기문 전 총장은 “자! 이제부터 반기문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한다”며 이야기를 마쳤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페이스북을 개설소식을 먼저 알게 된 국민들은 ‘환영한다’는 반응과 ‘뭐하러 대선에 나오냐’는 반응의 글로 나뉘고 있다.

한귀섭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