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엘시티 비리’ 배덕광의원 비서관 체포, 이장호 전 부산은행장 18일 소환

입력 2017-01-17 14:54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를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새누리당 배덕광(해운대구을) 의원의 수행비서 이모(49)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배 의원이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는 과정에서 이씨가 모종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엘시티에 특혜성 대출을 해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장호(70) 전 부산은행장을 18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