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천영국 교수, 해리슨내과학 제19 개역판 저자로 참여

입력 2017-01-17 10:53
건국대병원은 소화기내과 천영국(
사진) 교수가 미국 의과대학 교과서로 사용되는 해리슨 내과학의 개정판(제19판)의 역자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천 교수는 앞서 이 교과서의 제18판 개역 작업에도 참여했다.


해리슨 내과학은 전세계 의과대학생과 내과 전공의가 보는 의학 교과서로 18개국 언어로 번역돼 출간된다. 국내에서는 1976년 제7판이 처음 번역돼 선보였고, 이후 1997년 제13판에 이어 2003년 제15판 등 개정판이 나올 때마다 내과학회 주도로 번역판이 발간되고 있다.

천 교수는 제18판에 이어 신판(제19판)에서도 '제7장 종양학과 혈액학의 췌장암 부분을 책임 번역, 집필했다.

천 교수는 “연이어 해리슨 내과학 교과서 개역 작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19판에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췌장암 발생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에 대한 내용과 최신 치료 성적 부분을 수정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