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2순위 총장 임명 취소를 위한 소송에 나선다.
경북대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모여 구성된 민주적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법원에 총장 임명 처분 취소 소송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책위 측은 총장 임용 과정에서 외압 의혹이 불거졌고 2순위 총장 임용 과정이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경북대에서는 2014년 1순위 후보로 김사열 교수, 2순위 후보로 김상동 교수가 선출됐지만 교육부가 임용 제청을 거부했다. 교육부는 재추천을 받은 후 김상동 교수를 새 총장에 임명했다.
한편 김사열 교수도 지난 13일 대통령을 상대로 총장 임용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경북대 일부 교수, 학생들 2순위 총장 임명 취소 소송
입력 2017-01-17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