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보는 뉴스] 특검, 이재용 영장청구 속내는?

입력 2017-01-16 17:39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서영희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경제적 충격을 고려해도 박근혜 대통령에 뇌물을 건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책임이 경감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삼성그룹이 최순실씨 일가에게 지원한 403억원이 모두 뇌물 혐의의 근거가 됐습니다.


최순실씨가 16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5차 공개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씨는 헌법재판소에서 기행에 가까운 언행을 보였습니다. 오전에는 박한철 헌재소장에게 “화장실 좀”이라고 말했고, 오후에도 “약도 먹고, 5분만 쉬어도 될까요”라고 했습니다. 불리한 질문에는 한사코 “기억이 안 난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뉴시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0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이 회원국에 보낸 일상적인 축전인데 박사모 등 보수단체에서 ‘종북주의자’라는 비난이 나왔습니다.



사진=AP뉴시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립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과 스타 연예인들이 속속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행사 당일 취임 찬반 세력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축제여야 할 취임식이 분열상을 드러내는 장이 됐습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