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42분쯤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북서쪽 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모슬포 선적 연안복합 어선 B호(3.37t)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고 표류 중이던 선장 임모(70)씨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숨졌다.
또 함께 어선에 타고 있던 임씨의 아내 문모(70)씨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중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어선 기름 유출을 대비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서귀포 가파도 인근에서 선박 전복 2명 사상
입력 2017-01-16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