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삼성 그룹차원의 집회참석을 독려했다.
16일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한 회원은 “삼성은 그룹차원에서 1.21 태극기 집회 참여해라! !”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회원은 “대통령 탄핵에서 대기업까지 떡검이 대한민국을 말아 먹고있다”며 “이상황이 국정농단이지 무엇이 국정농단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회원도 “청문회 때 대기업총수들이 모두 대가성을 부인했다. 대통령 죽이려고 대한민국 경제까지 파탄낼 작정이냐?? 재벌총수들이 이민가고, 기업 해외로 이전하면 우리나라 경제 파탄 난다!! 대기업 직원들도 탄핵반대에 앞장서야 한다”며 삼성을 옹호했다.
이에 회원들은 댓글로 국민과 삼성 그룹차원의 집회 참여를 부탁했다.
이들은 이 부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될 경우 박 대통령 탄핵 인용에 결정타가 될 것을 우려해 이처럼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한귀섭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