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육영재단 해직자들의 증언…‘닥’치고 창업 제동

입력 2017-01-16 07:00
1월16일 월요일자 1면입니다.



최태민씨가 생전 육영재단 직원들에게 “나는 하나님과 직접 교신하고 있다”며 “1991년 9월이면 세상이 바뀌고 근화교회가 전 세계를 장악한다”고 ‘설교’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당시 육영재단 직원들은 최씨의 행태가 “기독교를 가장한 사이비 종교”라고 비판했으나 이사장이던 박근혜 대통령은 오히려 직원들을 강제 해직시켰습니다. 국민일보 단독보도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를 통해 각종 정책적 특혜를 입은 김영재(57) 성형외과 원장의 가족회사에 대해 전방위 계좌추적에 나선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동네에서 치킨집이나 하지 뭐.” 퇴직을 앞뒀거나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63년생)가 농담처럼 하는 얘기지만 이마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치밀한 사전 준비 없이 대출을 받아 창업하는 이른바 ‘묻지마 창업’에 대해 금융 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